이재명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냐"
"내가 성남시 지위할 때 드러난 비리는 아직 없어"
이재명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서울 공약 발표후 기자들이 후보 사퇴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탈에 대해 사퇴하면 대한민국 모든 단체장이 사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의 대장동 비리를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
그는 나아가 “제가 성남시 공무원을 지휘하던 상태에서 드러난 비리는 아직까지 없는 것 같다”며 “검찰 조사를 지켜보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이 성남시장일 때는 비리가 없었던 것처럼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유 전 본부장이 지난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때도 특혜를 준 뒤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적시돼 있다. 아울러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5년 화천대유에 각종 특혜를 주는 대가로 개발이익의 25%를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2018년까지 성남시장으로 재직해왔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