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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진성준, 초선들의 '1인 이상 낙마' 촉구에 발끈

"정당하지도 않고 의회민주주의 원리와도 맞지 않아"

친문 재선인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초선 의원들이 윤현숙-박준영-노형욱 후보 가운데 '1명 이상' 지명철회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야당 지도부와 흥정해 결정하거나, 부적격 인사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은 채 누구라도 한 명은 낙마시켜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은 정당하지도 않고 의회민주주의의 원리와도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건의하는 형식의 글을 통해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결과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위원들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열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해 결론을 내도록 해 달라. 상임위원회의 결정에 맡기는 게 국회 운영의 기본원칙에 부합한다"며 세 후보 모두 적격 의견을 밝힌 상임위 간사들의 주장에 따를 것을 주장하며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상임위원회 중심의 국회 운영원칙에 맡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초선 86명의 집단성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인 진성준 의원이 이처럼 발끈하고 나서면서, 3인방 낙마를 둘러싸고 당청간, 당내간 갈등이 점점 증폭되는 양상이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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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전북사람

    당신같은 친문 종자들때문에 민주당이 망해가고있다
    이 천하에 몹쓸 종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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