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충원 참배 과정에 방명록 통해 사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과정에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원내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에 분향한 뒤 무릎을 꿇고 1분간 참배했다. 그는 참배후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당 관계자는 "'피해자님'은 이번 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됐던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피해자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국회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그 분들에게 충분히 마음으로부터 사과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적었다"며 "신원이 밝혀질 수 있어 그 분들을 찾아가 뵙자고 하는 게 적절치 않아, 제가 사과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방명록에 남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에게) 별도의 뜻을 전달할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가 나왔다.
이수진 의원은 "피해자가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민주당이 참으로 부족했다. 근본적인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20일 사과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긍정평가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원내지도부와 함께 현충탑에 분향한 뒤 무릎을 꿇고 1분간 참배했다. 그는 참배후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당 관계자는 "'피해자님'은 이번 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됐던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피해자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윤 위원장도 국회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이 그 분들에게 충분히 마음으로부터 사과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적었다"며 "신원이 밝혀질 수 있어 그 분들을 찾아가 뵙자고 하는 게 적절치 않아, 제가 사과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적당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방명록에 남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에게) 별도의 뜻을 전달할 기회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성추행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가 나왔다.
이수진 의원은 "피해자가 안정을 회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민주당이 참으로 부족했다. 근본적인 재발방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 20일 사과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사과라고 생각한다"고 긍정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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