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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화들짝 "임종석, 앞으로 그런 발언 하지 말라"

국민의힘 "치 떨리는 만행", 진중권 "징그러운 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이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말해 2차 가해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역풍 차단에 나섰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 어쨌든 피해여성에 대한 피해여성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 이런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진행자가 이에 '언론에서는 임종석 글을 지지층 결집용이라고 해석하던데 그런 차원에서 도움 안 된다는 얘기냐'고 묻자, 박 후보는 "그렇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이처럼 임종석 발언 파문 차단에 나섰으나, 국민의힘은 맹공에 나섰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용산공원 의자에 ‘박원순’이라는 이름 석 자를 새기고 싶다고 했다. 성범죄 피해자에게는 치가 떨리는 언행이요, 만행에 가깝다"며 "'(선거를) 거의 이긴 것 같다'고 말하며 선거에 뛰어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는 '제 친구 박원순은 저와 함께 40년을 같이 살아왔다. 그와 함께 부동산 대책을 이야기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박영선 후보’만으로는 어려우니, ‘박원순 후보’로 선거를 치르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결국은 586의 낡은 감성과 ‘의리 코스프레’로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것이다. 왜 민주당이 서울에서 심판받아야 하는지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4월 7일은 박영선 후보와 박원순 전 시장을 ‘함께 심판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중앙일보> 칼럼을 통해 임 전 실장 발언에 대해 "박원순은 떠났어도 이렇게 가해의 구조는 그대로 남아 있다. 그 사람들도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며 "당장 멈추라, 그 징그러운 가해를"이라고 일갈했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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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0 0
    IMF 한국 성장률 3.6%로 상향

    "IMF"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0.5%p올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8330.html
    국제통화기금(IMF)이 2021 한국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정부 전망치(3.2%)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보다 낙관적..

  • 0 0
    IMF 한국 성장률 3.6%로 상향

    "IMF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0.5%p올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8330.html
    국제통화기금(IMF)이 2021 한국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정부 전망치(3.2%)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보다 낙관적..

  • 0 0
    IMF 한국 성장률 3.6%로 상향

    IMF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0.5%p올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88330.html
    국제통화기금(IMF)이 2021 한국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정부 전망치(3.2%)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보다 낙관적..

  • 1 2
    People

    림종석아,자살은자기가자신을살해한 살인이다!

  • 1 2
    칠갑산

    다들 맥을 잘못 짚었다.

    종석이는 영선이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정치를 할 뿐이다.

    그런즉, 영선이는 종석이 보고, 자신을 위해 복무하라 주문할 일이 아니다.

    골찬이 역시 민주당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약을 팔 뿐인 것을.

  • 7 3
    ㅋㅋㅋㅋ

    림종석의 유일 주군은

    위대하신 령도자 개정은 뿐인데

    씹영선 니깐게 뭔데 지시질? ㅋ ㅋㅋ ㅋㅋㅋ

  • 3 0
    머저리

    이게다 전두환 탓이다

  • 5 13
    청렴했던 박원순 명예를 지켜주소서

    미친 세상이 박영선 당선밖에는 그 길이 없습니다.

  • 7 5
    11124

    대깨문들아 니들끼리 노는데 원숭이 남근상이나 거대하게 세워서 냄새 맞고핥고 해
    왜 서울에서 지랄이야 절라도에서 해 뇌물현이 무덤에서 하던지

  • 12 6
    천벌 받을 넘들.

    얼마나 몹쓸 넘이었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겠냐?

    그래도 스스로 목숨을 버릴 만큼의 양심은 남아 있었지.
    림종석이같은 넘이나 밑에 대깨문같은 넘들은
    죄 짓고도 고개 빳빳하세 세우고 뻔뻔하게 더 잘 살겠지.

  • 6 15
    동지까지 팔아처먹는 박영선

    박시장의 성추행 증거가 뭔데?
    비서가 그렇게 말하니까 그게 증거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사진들 안봤냐
    비서가 박원순 시장 팔짱끼고 어깨동무하고 연애편지같은
    편지보내고 누가 누굴 성추행 했냐?
    누깔이 안보이냐 아니면 일본말이 아니라서 못읽냐?
    여성표 얻겠다고 동지까지 팔아처먹는 야비한 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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