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법사위서 공수처법 의결" vs 국민의힘 "합의 파기"
주호영 "민주당이 합의 무력화", 의원들에 법사위앞 소집령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해 국민의힘이 의원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법안소위, 오후 4시 전체회의를 각각 소집했다.
백혜련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이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은 안건조정위를 신청해 전체회의에서 안건조정위를 구성한 후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 '밀도있는 협의'를 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합의가 파기된 모양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안건조정위는 위원장과 간사 간 합의하에 구성되고, 조정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조정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는 "5·18법도 의결하지 않고 논의만 하겠다더니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공수처법을 바로 의결하려고 의사봉을 치려 하는 직전에 저희가 안건조정위 회부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민주당에서는 모든 양당간 합의사항을 무력화하고, 3시 법안소위, 4시 전체회의를 통해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등 날치기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의원님들께서는 여타 상임위 논의를 모두 중단하시고, 점심식사를 마무리하시는대로 곧바로 본관 4층 법사위 회의장(406호) 앞으로 한분도 빠짐없이 모여주시기 바란다"고 의원 소집령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 법안소위, 오후 4시 전체회의를 각각 소집했다.
백혜련 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이와 관련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법은 안건조정위를 신청해 전체회의에서 안건조정위를 구성한 후 전체회의에서 처리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놓고 '밀도있는 협의'를 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합의가 파기된 모양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안건조정위는 위원장과 간사 간 합의하에 구성되고, 조정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조정안건을 의결할 수 있다.
김도읍 국민의힘 간사는 "5·18법도 의결하지 않고 논의만 하겠다더니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공수처법을 바로 의결하려고 의사봉을 치려 하는 직전에 저희가 안건조정위 회부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민주당에서는 모든 양당간 합의사항을 무력화하고, 3시 법안소위, 4시 전체회의를 통해 법사위에서 공수처법 등 날치기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며 "의원님들께서는 여타 상임위 논의를 모두 중단하시고, 점심식사를 마무리하시는대로 곧바로 본관 4층 법사위 회의장(406호) 앞으로 한분도 빠짐없이 모여주시기 바란다"고 의원 소집령을 내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