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법 등 9일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
"제가 책임지고 권력기관 개혁 입법화하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이 이번만은 이뤄지길 많은 국민이 바라고 있다. 며칠 사이에 교수와 종교인 등 수천명이 검찰개혁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집요한 저항에도, 불의한 시도에도 굽히지 않겠다"며 "제가 책임을 지고 권력기관 개혁을 입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국회의장 주재 여야 정책위의장 협의가 이뤄지고 좋은 합의가 나오길 바란다"며 "만약 협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그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월호진상조사 연기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조사를 이어가기 위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처리하겠다"며 "시대적 소명 완수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오늘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마지막 협상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과 합의하기를 기대하지만 되지 않을 경우 국회의 절차를 밟겠다"고 강행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제3법에 대해서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3법 처리를 낙관하기도 했지만 정기 국회가 끝나는 지금까지도 공정경제 3법은 야당 의원들의 반대에 발목이 잡혀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경제 3법을 처리하겠다. 대한상의, 벤처업계, 시민단체 등을 두루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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