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표 때문 아니라고? 민주당은 안드로메다 집권여당"
"승객과 물류가 아닌 표만 오가는 정치공항 필요없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제는 검증위원회 결과 발표가 있자마자 그 발표를 아전인수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버선발로 뛰쳐나온 이유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표 때문이라고 다수의 시민들이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해신공항안 검증을 시작할 때는 보궐선거를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알리바이를 내세운다. 1년 앞의 일을 어떻게 예상할 수 있냐고 반문하는 셈인데, 네 그 말 믿습니다"라며 "두 달 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민들께 약속했던 말조차 뒤집는 집권여당인데 어떻게 1년 앞을 내다봤겠냐"며 중대재해처벌법을 당론으로 정하지 않기로 한 것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김해신공항안 중단으로 정부 국책사업의 신뢰가 무너졌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라는 섣부른 애드벌룬은 지역갈등 폭발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에는 오직 표만 더하겠다는 심산을 그대로 드러냈다"면서 "승객과 물류가 아닌 표만 오가는 정치공항은 필요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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