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김수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 타당성 검증결과 발표를 통해 "김해신공항안은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김해신공항에 사형선고를 내렸다.
김 위원장은 이어 "아울러 지자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제한표면 높이 이상 산악의 제거를 전제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해석을 감안할 때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법제처가 활주로 신설을 위해 공항 인근의 산을 깎는 문제를 국토교통부가 부산시와 협의하지 않은 점을 절차상 흠결로 지적하자, 검증위는 두달도 안돼 입장을 180도 바꾼 셈이다.
검증위는 앞서 지난 9월25일 표결을 통해 김해신공항의 안전·소음·환경·운영시설 수요 등 4개 분과의 최종보고서를 법제처에 유권해석 의뢰를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의결'을 했으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거센 반발과 이에 따른 정부여당의 전방위 압박에 백기를 든 모양새다.
이에 따라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지시로 검토를 시작해 2009년에 밀양-가덕도로 후보가 압축됐다가, 2011년 둘 다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백지화된 뒤 2013년 영남권 수요 재조사를 거쳐 2016년에 ADPi(파리 공항공단엔지니어링)라는 세계적 전문기관의 용역을 거쳐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합의로 결정된 김해신공항은 4년만에 '없던 일'이 됐다.
또한 신공항 건설에 들어갈 국비도 김해신공항은 7조원이었던 것이던 것이 가덕도신공항에는 10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특히 이번 결정은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행된 것이어서, 정치 셈법에 따라 기존 대형국책사업이 번복됐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경우고.. 가덕도는 태풍 바다안개 바다새들의 비행방해 문제가 있다.. 김해는 가성비문제가 있지만 가덕도는 자연환경만 극복하면되므로 가덕도쪽이 좋을것같다.. 가덕도의 가장큰장점은 확장가능성이 크고 주거지 소음민원문제가 없어서 야간비행등 비행시간의 제한이 없다는것이다..
코로나 시대엔 비접촉비대면 과잉투자 안 된다. 부산신공항은 국교부가 손을 떼고 부산시가 알아서 짓는 방향으로 축소시공하는 게 맞다. 욕심 부리는 것 만큼 수요는 없다는 게 프랑스 용역 결과 아닌가. 영남권신공항 지을 리더십이 없는 부산을 드루킹 김경수가 지지하고 나서니 정치적 매매춘도 이런 역대급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