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민 "소개만 했다. 수수료 등 어떤 이득 취하지 않아"
"언론사-통합당에 경고, 반드시 책임 물을 것"
이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이 지역언론사 대표로 재직하고 있던 2013년,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힐링센터로 삼을 곳을 찾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지역사회에도 좋은 일이라고 보고 세 곳을 소개해 주었고 정대협은 그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부 언론의 중개료 수수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도, 사실 확인도 없이 상대 당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싣는 저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저와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안성시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국회의원 당선자로서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조장하는 일부 언론사에 엄중히 경고한다. 여론을 호도하는 왜곡보도를 당장 중단하라"며 "아울러 미래통합당에도 경고한다. 근거 없는 발언으로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법적대응을 경고했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남편과 절친인 이 당선인은 자신이 운영하던 안성신문의 운영위원장인 건축업자가 보유중이던 주택을 정의기억연대가 고가 매입하도록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