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이규민,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이라고?"
"본인 돈이라면 건물주가 부르는대로 지불할 거냐"
장능인 통합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심지어 7년 전 해당 거래를 중개했던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당선인이라고 한다. 논란이 커지자 이규민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규민 당선인에게 묻는다. 본인 돈으로 주택 거래를 할 때에도 건물주가 부르는대로 시세보다 2~3배 높은 가격을 순순히 지불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과 사는 사람 마음이 함께 일치할 때 형성되는 것임을 왜 모르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터무니 없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직·간접적 이익을 돌려받는 수법이 업무상 횡령·배임 범죄에서 자주 등장하는만큼 많은 국민들이 집권여당의 윤미향 당선인과 이규민 당선인의 부당거래(?)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집권여당은 무조건적 ‘같은 편 감싸기’만 할 것이 아니라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역사적 아픔과 국민들의 신뢰를 배신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는 데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윤미향 등 일부 당선인의 범죄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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