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44% 폭등, 환율 39.2원 급락...외국인은 계속 매도
유가증권시장-코스닥서 매수 사이드카 발동하기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나 폭등한 1,566.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8.39% 폭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셈.
코스피는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출발해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상승 폭을 키워갔다.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현물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실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6억원, 기관이 3천68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한 반면, 외국인은 5천851억원을 순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9.20%) 폭등한 467.7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의 11.71% 폭락분의 상당 부분 만회한 셈.
코스닥시장에서도 코스닥150 선물 및 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오후 1시 15분 24초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2원 내린 달러당 1,246.5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의 40원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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