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추경규모, 6조3천억~6조7천억 늘려야"
"절박한 현장 목소리 감안해 통 큰 추경해야"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와 모든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에게 긴급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 요구대로 추경이 늘어나면 추경 규모는 정부가 제출한 11조7천억원에서 18조~18조4천억원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그는 그러면서 "예결위 종합심사에서도 많은 야당 의원이 추경 규모 확대를 얘기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금융 지원이나 소비를 늘리는 간접지원 외에 한계에 이른 피해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직접적 현금 지원도 호소한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 절박한 현장의 목소리를 감안해 모든 야당에 통 큰 추경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을 살리는 사상 초유의 추경을 여야가 함께 손을 맞잡고 그 대책을 함께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전반적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20대 국회가 국난극복에 실질적 기여를 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릴 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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