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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진정한 평화 위해선 북한경제 재건해야"

"북한 경제 재건 통해 北 민주주의와 인권 살려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남북시험열차 운행을 환영하며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북한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17일 '남북한 철도연결 환영한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북한당국과 평화와 공영의 길을 넓히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북한의 시설 및 제반 인프라를 재구축위한 '남북협력체제'를 마련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한 뒤, "그 기반 위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손 전 지사는 또 "앞으로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군사적 긴장완화가 더욱 진전되어서 남북상호신뢰가 튼튼히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통일을 향한 평화체제의 구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이제 남북을 연결한 철도가 한반도를 넘어 러시아로 연결(TSR)되고, 중국을 연결(TCR)하여 유럽으로 뻗어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열차가 철의 실크로드를 달려서, 한반도가 전세계 물류중심국가로 확고히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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