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핵열차 빈칸 아직 많다. 동승하라"
"탄핵 안되면 분노한 민심이 국회 덮칠 것"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을 버려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촛불민심과 분노가 대통령의 국정복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질서있는 퇴진, 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오직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회를 교묘히 활용해서 질서있는 복귀를 기도하고 있다"며 "탄핵이 안되면 분노한 촛불민심은 국회를 덮칠 것이다. 즉각 퇴진을 외치는 민심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킬 것이다. 민심에 따라 반드시 탄핵을 가결할 것을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이제 국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헌법적인 탄핵을 반드시 확실하게 해내야 한다"며 "이제는 대통령 스스로 시한정해 퇴진한다고 해도 아무 진정성도 아무 실효성도 없다. 국회는 9일 탄핵표결을 반드시 이뤄내 국민의 목소리와 함께 해야하고 또 할 것"이라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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