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12월1일까지 퇴진일정 안 밝히면 탄핵"
"탄핵을 앞둔 朴대통령의 꼼수일 뿐"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원한다. 질서있는 퇴진조차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지키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여러 수사를 동원해서 국회에 공을 돌리고 있으나 결국 탄핵을 막겠다는 얘기일 뿐"이라며 "박 대통령이 정말 국정공백을 걱정한다면, 국민에게 사과한다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책임총리 수용과 함께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했어야 한다. 여야 정치권에 맡긴다는 것은 여야 합의가 안 될 것을 예상한 대통령의 마지막 승부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다음달 1일까지 스스로 퇴진일정을 발표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일관되게 주장해온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동시에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탄핵을 통한 국정정상화 역시 병행할 예정"이라며 예정대로 12월2일 탄핵을 강행할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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