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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집권때 실행할 경제플랜 미리 만들어야"

당선자들에 "‘문제는 경제다’를 절대 잊어버려선 안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2일 “지금부터 집권을 하기 위한 경제플랜을 짜서 집권 때 실행할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놓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렇게 해야만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킬 수 있고 우리 미래를 밝게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총선에서 내놓은 구호인 ‘문제는 경제다’가 무엇인지 절대로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금년부터 시작하는 정기 국회에서 내년 대선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토론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약속한 선거 구호가 실종되면 그 다음에 국민은 그 당에 대한 지지를 보내지 않는다. 이번 결과가 그것을 명확히 입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새누리당 참패의 근원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파기에서 찾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이 같이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입법 활동을 통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을 전파해야 한다”며 “내년 대선에서 집권하게 되면 집권초기부터 바로 당면한 문제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가 내년 연말에 대통령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그 정부가 과거 다른 정부들처럼 1~2년 적당히 지난다면 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민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선 “시장의 경쟁질서라는 건 자연이 준 질서라고 하는데 그걸로는 유지되지 않는다. 시장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우리가 냉정히 생각해야 한다”라며 “시장을 형성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하는 데가 바로 의회다. 오늘날 자본주의가 안정적으로 발전한 주요요인은 시장이라는 것과 의회민주주의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라는 것은 자연적으로 약자는 몰락하고 강자만 남는다. 결국 시장도 혼자로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원래 시장원리를 보호하지 않으면 시장은 효율을 내지 못한다”라며 “각종 제도를 만들어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의회민주주의"라며 경제민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장에서 생성된 막강한 경제세력들이 의회를 장악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예를 들어 2008년 국제금융위기에서 월가가 무너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금융을 구제하기 위해 감독을 어떻게 철저히 해야 하는지 제도적으로 강구하기 위해 G20이 생겼지만 10년 가까이 아무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월가의 막강한 세력, 런던 시티의 막강 금융이 의회에 영향력을 극도로 행사하기에 법제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며 재벌 등에서의 독립 필요성을 역설했다.
광주=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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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6 1
    자본의개들5

    '이학수법'은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삼남매가
    삼성SDS 상장으로 얻은
    천문학적인 시세차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법안이다.

  • 1 5
    옥조

    문제는 정치죠

  • 6 4
    최강애국해병

    당연한 얘기다. 플랫폼을 미리 다 만들어서 집권후 행정부에 그것을 올리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준비해야 한다. 과거에 정동영이 대선출마했을때 결정적으로 이런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 1 0
    신자유주의가 경제민주화다2

    제국주의는 자유경제체제로 가면을 바꿨고 제국주의의 식민지였던
    한국은 실상은 상속자본주의지만 신자유주의라는 가면을쓰고있다.
    세계는 신자유주의를 말하지만 실제로 그렇게하는나라는 북유럽의
    극소수 나라다. 현정권도 경제민주화가 핵심인것은 알고도
    국민을위해 일하는게아니라 자신의 이권집단을 만드는데 치중했다.

  • 1 0
    신자유주의가 경제민주화다

    세계약탈자본이 신자유주의를 자본의무한이윤추구로
    왜곡하는것을 원래의 취지대로 기업과 가계의 자유시장을 보호
    하고 가계의 소득이줄면 시장을 정상화하기위해 기업법인세인상과
    가계의 교육 육아 급식등 보편복지를 강화하여 조정하는것이지
    시장을 없에자는게 아니다. 신자유주의를 왜곡하는것은 오히려
    자본의 무한탐욕이며 수첩은 그들의 하수인역할을 하고있다.

  • 0 0
    일본이 제국주의시대에

    세계열강에게 패하고 일본점령지는 스탈린 모택동 호지명의
    공산주의국가로 넘어갔다. 공산주의가 자본주의가 극도로발달한
    나라에서생긴다는 공산혁명이론은 틀렸고 공산주의는 폐기되고
    신자유주의가 나왔다. 신자유주의는 기업과 가계가만드는
    정부간섭없는 자유시장보호와 함께 가계가 위축되면 가계소득보정
    하는것도 포함한다. 자본이 신자유주의를 무한이윤추구로 왜곡하는것이다.

  • 0 0
    완벽한 이념은없다

    러시아혁명은 자본주의가아닌 농업국가에서였고
    신자유주의의 근원인 고전경제학도 수학으로 경제를 해석하려다가
    미국서브프라임 경제위기를 초래했다. 신자유주의 경제주체는 기업과
    가계다. 정부는 최소한의 세금으로 관전만 한다. 그러나 기업의 자본소득이
    경제성장율(임금)보다 앞서고 가계는 위축되버렸다.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하고 그방법은 법인세누진증세와 보편복지다.

  • 9 0
    김종인은 경제민주회에만 집중하라

    김종인의 말은 아주 중요하다
    경제민주화의 구체적인 플랜을 소상히 밝히고 수권능력이 있음을 지금부터 알려야 한다.또 준비하고 있어야 집권후에도 성과를 내고 정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 9 1
    자본의개들4

    <박영선.김한길.안철수.문희상.박지원.이인영.주승용 의원 등
    새정치연합 대부분이 '이학수법' 공동발의자로 함께 했다

    하지만.문재인.전병헌.정청래.유승희 의원은 서명하지 않았다>
    .
    그럼
    탈당파들이
    경제민주화.세력?
    .
    지금껏.속은거네!?
    똥묻은.친노들이.경제민주화.세력을.매도?
    .
    문희상은.처남.청탁건으로 공천탈락이었고

  • 1 6

    탁상공론 하고 있네,
    구체적인 내용 말할거 없으면 입다물고 있어라.
    쎄고쎈 망국의 경제전문가들 넘쳐난다.

  • 8 0
    자본의개들3

    '이학수법'은

    이재용·이부진·이서현 등 삼성가 삼남매가
    삼성SDS 상장으로 얻은
    천문학적인 시세차익을

    국고로 환수하는 법안이다.

  • 10 0
    자본의개들2

    (이학수법) 서명에 나선 국회의원 수는 여야 합쳐 무려 104명,
    박영선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한길·안철수·문희상·박지원·이인영 의원 등
    지도부급 인사를 비롯해
    새정치연합 의원 대부분이 공동발의자로 함께 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 전병헌·정청래·유승희 최고위원 등

    현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이름은
    발의자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4 2
    방관자

    삼천포로 빠지지만 마슈...

  • 3 4
    인천

    김종인은,
    토실토실하게 살오른 양과 같습니다.
    안철수를 살찌게 했고,더욱더 살찌게
    할것입니다
    이미,눈치빠른 하이에나들도 한입씩 베어 물었습니다.
    물론,
    김종인 자신은 맹수의왕 사자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만....

  • 10 1
    자본의개들

    헬조선의.현실을.알려거든
    지금.당장
    .
    이학수법 문재인...을 검색하여
    .
    올라오는.기사들을.보아라!
    .
    .
    거기에
    야당의.현주소가.들어 있다
    .
    .
    우리를.속여온
    실체가
    그.안에.있다
    .
    .
    헬조선을.만든
    공범들이
    누구인지
    확인하라!
    .
    그러면.누가.알바인지
    누가.가짜인지
    명확해질것이다

  • 1 1
    폐지줍는 노인네

    공 기 관 낙 하 산 폐` 지 가 최 우 선 과 제

  • 3 5
    ㅎㅎ

    지가 대통령 된줄 아네

  • 20 0
    gg

    틀린소리가 절대 아니다
    5년 단임제에서
    대통령 선거 때 뭐 하겠다 공약 발표하면
    당선 후 정책실무검토하는데 2~3년 지나가기 때문이다
    개혁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임기를 정책 다듬는데 다 써버리니 후에 무슨 개혁법안을 내놔도 걸레짝이 되기 일쑤
    문재인도 지금 칩거 아닌 칩거를 하고 있지만
    경제만큼은 집권 후 플랜을 미리 얘기해야 한다고 본다

  • 22 1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짝짝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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