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연금 강화해 의미 있다"
"전공노도 합의. 합법노조 지위 부여해야"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을 통한 노후빈곤 문제해결의 출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보수언론과 새누리당 내부 반발에 직면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소득대체율 합의를 '목표치'라고 말을 바꾸는 등 합의안 파기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양상이다.
문 대표는 이밖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승적 결단한 공무원들의 희생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에 합의했다. "공무원들은 2009년 연금개혁에 이어 또 고통분담을 해줬다"면서, 특히 "정부가 법외노조로 취급하는 전공노까지 합의에 동참한 것은 의미 있다. 전공노에게 합법 노조의 지위를 부여하고 대화의 파트너로 삼는 대전환을 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공노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여야 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