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朴대통령의 오만에 진저리 난다"
노회찬 "남 얘기만 하고 있는, 가히 무아지경"
천호선 대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국민에게 절대 사과할 수 없다는 박대통령"이라며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성완종 특사' 수사 지시에 대해서도 "사면언급에 가선 노골적인 저의를 숨기지 않습니다"라면서 "의문은 정당하고 해소되어야 하지만 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이지 불법자금같은 범죄가 아닙니다"라고 반박했다.
노회찬 전 대표도 트위터를 통해 "성완종 리스트의 8인은 모두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건넨 돈의 대부분은 박대통령을 향한 불법자금이다"라고 지적하면서 "그런데도 대통령은 남의 애기만 하고 있다. 가히 무아지경 (無我之境)이다. 정신이 한곳에 온통 쏠려 스스로를 잊고 있는 경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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