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12개 인터넷매체와 기자회견, 포탈 생중계 추진
유럽순방뒤 27일 예정, 개헌 드라이브 걸 듯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부 인터넷 매체들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회견 내용을 포탈을 통해 생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청와대와 ‘인터넷신문협회’(회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사장)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고 일정은 오는 27일로 잠정 결론난 상태다. 청와대는 해당 기자회견을 주요 포털사이트에 생중계하는 방안을 포탈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신문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실무협의를 남겨놓은 상태지만 기자회견은 확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다음 주 월요일, 청와대와 다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탈 생중계 여부에 대해선 “그 부분을 (청와대에서) 추진하고 있기는 하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회장인 오연호 사장과도 아직 최종 조율이 안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협회’에는 <오마이뉴스> <머니투데이> 등 기존 인터넷 매체 1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해 3월 포털을 통해 ‘국민과의 대화’에 나섰고 같은 해 6월에는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 대표들을 청와대로 불러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열기도 하는 등 포탈을 네티즌과 접촉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27일 기자회견에서는 노 대통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개헌 문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생각이 중점적으로 피력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밖에 오는 10일에는 친노 외곽조직인 ‘참여포럼’과 연대해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헌은 국가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여는 등 개헌 드라이브에 총력전을 펴는 분위기다. 이 날 강연회에는 명계남, 서영석 씨등 친노 인사들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노사모 등 친노조직이 가세하고 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인터넷신문협회와 기자회견을 갖는 데 대해 인터넷기자협회장에 새로 취임한 이준희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2003년부터 3년동안 청와대에 ‘인터넷기자협회’ 차원에서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자고 수 차례 요청했고, 급기야 공식 민원까지 제기했는데도 청와대는 늘 ‘대통령이 시간없다’면서 거부했다”며 “청와대 출입기자협회 내규에 버젓이 '인터넷기자협회'와 '인터넷신문협회' 등 두 곳이 모두 포함돼 있음에도 인기협과 간담회를 거부하는 것은 속이 들여다보이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9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청와대와 ‘인터넷신문협회’(회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사장)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고 일정은 오는 27일로 잠정 결론난 상태다. 청와대는 해당 기자회견을 주요 포털사이트에 생중계하는 방안을 포탈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신문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실무협의를 남겨놓은 상태지만 기자회견은 확정된 것으로 보면 된다”며 “다음 주 월요일, 청와대와 다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탈 생중계 여부에 대해선 “그 부분을 (청와대에서) 추진하고 있기는 하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회장인 오연호 사장과도 아직 최종 조율이 안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인터넷신문협회’에는 <오마이뉴스> <머니투데이> 등 기존 인터넷 매체 12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해 3월 포털을 통해 ‘국민과의 대화’에 나섰고 같은 해 6월에는 <네이버> 등 대형 포털사 대표들을 청와대로 불러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열기도 하는 등 포탈을 네티즌과 접촉 창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27일 기자회견에서는 노 대통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개헌 문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생각이 중점적으로 피력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밖에 오는 10일에는 친노 외곽조직인 ‘참여포럼’과 연대해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헌은 국가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여는 등 개헌 드라이브에 총력전을 펴는 분위기다. 이 날 강연회에는 명계남, 서영석 씨등 친노 인사들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노사모 등 친노조직이 가세하고 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인터넷신문협회와 기자회견을 갖는 데 대해 인터넷기자협회장에 새로 취임한 이준희 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2003년부터 3년동안 청와대에 ‘인터넷기자협회’ 차원에서 대통령과 간담회를 갖자고 수 차례 요청했고, 급기야 공식 민원까지 제기했는데도 청와대는 늘 ‘대통령이 시간없다’면서 거부했다”며 “청와대 출입기자협회 내규에 버젓이 '인터넷기자협회'와 '인터넷신문협회' 등 두 곳이 모두 포함돼 있음에도 인기협과 간담회를 거부하는 것은 속이 들여다보이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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