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이완구-성완종, 거의 부부관계로 봐야"
"朴대통령, 특검 임명권 행사 포기해야"
노 전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친한 정치인과 얼마나 통화를 하냐는 질문에 "친한 정치인이라도, 뭐 출판기념회 하는데 꼭 와달라거나, 이런 큰 행사가 있을 때 초청할 때나 보통 전화가 오지, 솔직히 1년에 한 두 번 전화하는 거죠"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 이완구 총리가 이 사태에 대해서 반응한 것만 가지고도 너무 거짓말들이 많았다고 많은분들이 보고 있고, 이제까지 한 거짓말만 가지고도 정상적인 총리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며 즉각적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서도 "지금 나와있는 의혹 중에 2007년 홍문종, 허태열 7억, 2012년 홍문종 2억, 이런 이야기들은 불법대선자금 의혹이다. 이건 사실 대통령도 보고 받았는지,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참고인이 아닌 신분이 될 수도 있는데, 현행법에 따라서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게 되면 시비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연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척사유가 이미 발생한 것"이라며 "특검 임명권 행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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