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세월호 수습에 5500억 들 것"
"기술검토 보고서 이달말까지 나올 것"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피해자 수습과 선체 인양에 대한 전체 예산은 얼마나 들어가느냐”는 안효대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지금까지 소요된 비용은 1천800억원이며, 앞으로 들어갈 비용은 선체 인양을 전제로 할 때 3천700억원 정도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3천700억원은 해수부가 인명·유류오염·화물 배상금 1천400억원과 인양 비용 최대 2천억원에 어업인 손실 배상금, 희생자·생존자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등을 합한 금액이다.
그는 "현재 세월호 인양에 대한 기술 검토는 대략 80% 진행됐으며 4월 말까지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며 이달말 인양 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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