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도 30% 첫 돌파

문재인 32.5%, 김무성 16.8%, 박원순 12.1%

2015-03-31 1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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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의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처음으로 30% 지지율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리서치뷰>에 따르면,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30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가 전달보다 3.4%p 높아진 32.5%를 기록하면서, <리서치뷰> 조사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8%로 2위였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12.1%로 3위였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8.8%, 안철수 의원 7.2%,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6.8% 순이었고, 무응답은 15.8%였다.

문재인 대표는 남성(32.0%), 여성(32.9%), 19/20대(43.6%), 30대(47.7%), 40대(41.7%), 서울(32.7%), 경기/인천(35.5%), 호남(37.6%), 대구/경북(24.7%), 부산/울산/경남(35.1%), 강원/제주(30.0%)에서 선두를 달렸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0대(25.4%)와 60대(35.2%), 충청(25.3%)에서 선두를 달렸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달보다 6.2%포인트 오른 34.2%로 3개월 만에 30%대를 넘어섰으며, 부정평가는 8.0%포인트 하락한 54.6%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0.3%포인트 오른 34.9%, 새정치민주연합은 2.3%포인트 오른 27.8%, 정의당은 직전과 똑 같은 7.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30.2%였다.

내년 4월 총선의 프레임 조사에선 ‘국정안정론(44.3%) vs 정권심판론(42.0%)’로 팽팽했다.무응답은 13.7%였다.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는 JTBC가 30.6%의 지지를 얻어 작년 5월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켰고, 뒤를 이어 ‘KBS(24.5%), MBC(9.7%), SBS(8.9%), TV조선(7.5%), MBN(4.0%), 채널A(2.3%)’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5%).

이번 조사는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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