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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정종욱의 "흡수통일" 질타하며 통준위 자문단 탈퇴

"朴정권, 남북관계 개선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좌"

경실련통일협회가 11일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발언을 질타하면서 통준위 시민자문단에서 탈퇴했다.

경실련통일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위원장인 통일준비위원회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 간의 통준위 행태와 모습, 그리고 앞으로의 역할과 흡수통일 발언 등을 고려해 향후 통준위가 남북관계 개선의 전향적 역할을 전혀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통준위 시민자문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정 부위원장 발언에 대해 "이는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을 염원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부의 기존 통일정책과도 역행하는 처사"라면서 "무엇보다 흡수통일 준비는 북한을 통일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이고 비평화적인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경실련은 이어 "설령 여러 시나리오에 따른 가상의 대비였다고 해도 이는 철저히 내부적 검토에 그쳐야 하며, 이와 같은 공개적 발언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 위원장의 가벼운 입을 꾸짖기도 했다.

경실련은 더 나아가 "통준위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준비 발언은, 이명박 정부 이후 대립과 갈등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남북관계를 현 정부가 개선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증좌라 할 것"이라면서 "정부가 5.24 대북 제재조치를 유지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여론을 무시하고 그 대신 대북 비난 전단 살포를 묵인하는 일련의 태도가 북한을 압박해 흡수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이었는가 의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실련은 통준위에 대해서도 "통준위가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모으고 북한과 대화 협력하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일을 잘해줄 것을 기대하였다"면서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그동안 통준위는 정부의 코드에 맞는 인사들 위주로 밀실 논의에 치중해왔고, 올해 들어서는 광복 70주년을 명분으로 전시성 행사를 기획 주도하는 관변단체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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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친일파세작

    친일파 더러운 놈들이 준동을 시작했다
    일제시대때는 일본에 한국을 바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
    이제는 미국에 한국을 바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전시 작전권도 없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있나?
    전시 작전권을 미국에 바치고 바치고 바치고자 하는
    일본 세작들, 친일파 세작들을 박멸해야 한다
    친일파 세작들....

  • 2 0
    우메한궁민

    흡수통일 ??
    누가누굴흡수를한다고 ~ !
    남이북을 ?
    북이남을 ?
    작통권은있냐 ?
    무기주권은있고 ?
    양키주인님 쏠까요 ?
    우리꼬라지의현실 ~
    퉤 ~

  • 1 3
    111

    새정치민주도 해야하는게 북한붕괴를 기다리는것는 정책으로
    한미동맹 키리 졸브독수리 해야한다. . 마찬가지이다.
    바꿀수가없네

  • 4 0
    007

    역대 정권중 제일 외교를 못했던게 쥐바기놈과 김영새미였는데 그 외교라인은 사실상 동일하다. 그리고 쥐종우기는 그 라인 출신이지.

  • 3 0
    남민전잔당

    너그도 나중에 친북사전 올라갈려고?

  • 10 0
    경실련

    탈퇴 잘 하셨습니다

  • 0 8
    시간끌기

    경실연통일자문단 탈퇴라! 통일부장관 홍용표 취임을 앞두고 모양새가 좋지 안잖소? 정종욱은 실언을 할 인물이 아닌걸고 보여저요? 이럴수록 자문단에서 목소리를 내야 하는것으로 봅니다. 분단현실을 놓고, 이해집단들의 강도높은 충돌 어떻게 잘 조정을 하면서 원대한 통일의 목적달성할 수 가 있을까 ? 홍장관의 지헤와 능력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통행통상통신먼저잖소

  • 20 0
    유구무언

    무엇을 기대한던 그이상을 보여주는 박근혜 정권 ㅉㅉㅉ
    저런 아마추어들이 정권을 잡고 나라를 개판 만들고 있다
    진짜 초짜들이다 위원장 부위원장 모두 능력 부족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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