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이 흡수통일이었나"
"흡수통일 준비하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한 셈"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흡수통일 발언에 대해 "정부가 통일 준비를 위해 만든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공표한 셈"이라고 강력 질타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종욱 부위원장의 강연 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반발이 불을 보듯 자명해 가뜩이나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당장 통일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많은 사업들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고 이산가족 상봉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그는 또한 "북한과의 갈등은 물론이고 인접국가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마찰 또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는데, 정종욱 부위원장의 발언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게 생겼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통일 대박론’이 북한에 대한 ‘흡수 통일’을 상정한 것이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정부는 통일준비위원회에 있다고 하는 흡수통일준비팀의 실상을 설명하고 흡수통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정종욱 부위원장의 강연 내용을 조목조목 거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반발이 불을 보듯 자명해 가뜩이나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당장 통일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많은 사업들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고 이산가족 상봉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후폭풍을 우려했다.
그는 또한 "북한과의 갈등은 물론이고 인접국가에 미칠 파장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마찰 또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혀 왔는데, 정종욱 부위원장의 발언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게 생겼다"고 탄식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해온 ‘통일 대박론’이 북한에 대한 ‘흡수 통일’을 상정한 것이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정부는 통일준비위원회에 있다고 하는 흡수통일준비팀의 실상을 설명하고 흡수통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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