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의 말뿐인 대북정책에 국민 식상"
"5.24조치는 그대로 두고 남북대화도 하지 않고"
이를 위한 아무런 작업도 하지 않고 통일대박, 이산가족 정례화만 하자고 하는 것은 연례적인 말씀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힐난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하자는 말씀 꼭 필요한 내용"이라며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5․24 조치는 그대로 두고 대화는 하지 않고 강경 일변도의 상황 속에서 남북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분단이후 많은 이산가족이 세상 떠나고 있는 이 시점에 남북이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해서 이산가족도 만나게 하는 통일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며 5.24 조치 해제 등 전향적 대북정책을 촉구했다.
그는 "실천을 해야 한다. 실천이 담보되지 않는 말로만인 통일정책 이제 국민이 식상하다고 생각한다"며서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셔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은 핵개발과 군사적 도발 행태를 버려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5․24 조치해제 등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통해 삼일절 96주년과 광복70년이 맞이하는 올해는 통일의 초석을 닦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남북 모두에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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