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13월의 세금폭탄, 박근혜정부 거짓말 드러나"
"대다수 월급쟁이 세 부담은 엄청나게 증가"
박완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5500만 원 이하의 월급생활자에 대한 세 부담은 줄이도록 설계했다는 연말정산 기준표가 잘못된 것인지 대다수의 월급쟁이들의 세 부담은 전년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병완 의원이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한 공기업의 올해 연말정산 결과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5500만원 미만 급여자 225명 중 무려 79%가 지난해보다 세금이 늘었고 소득이 가장 낮은 계층인 3500만원 이하에서도 39%나 세금이 증가했다고 한다"면서 "13월의 세금폭탄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사과를 촉구한다"며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직장인 세 부담 절감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한다"며 ▲서민부담이 가장 큰 항목인 의료비와 교육비의 세액공제율을 현행 15%에서 20%로 인상하고(윤호중의원안), ▲근로소득공제를 70%에서 80%로 환원하는 것(김영록의원안)을 골자로 하는 새정치 개정안의 즉각 통과를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