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병역 거짓말' 들통나자 쩔쩔
"행시 합격후 시골 이동신검장소에서 4급으로 변경"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당초 1급 판정을 받았다가 행정고시 합격후 4급 보충역 병역 판정을 받게 된 경위에 대해 그동안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후보자는 1971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현역 입영대상자인 1급 판정을 받았으나 1975년 두 번 재검을 거쳐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최초 신검 결과와 재검 결과가 달랐던 이유에 대해 최초 신검을 받은 곳이 엑스레이 기기가 없는 시골 홍성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해왔다.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은 10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1971년 첫 신체검사를 받은 홍성이 시골이라 엑스레이를 찍지 못했는데 1975년 대전에서 재검을 받을 땐 엑스레이가 있어서 진실대로 (보충역 판정이) 됐다'고 해명했으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병역기록표를 근거로 이 후보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진 의원은 “71년 첫 신검을 받은 장소가 육군수도병원이라고 나온다. 신검 장소 중 가장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곳이고 서울 둔촌동에 있다. 당시 엑스레이에선 당연히 정상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어 “오히려 75년 후보자가 ‘엑스레이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한 홍성에서 신검을 받아 정상이었던 결과가 바뀐다'면서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면 조그만 시골(홍성)에서 얼마나 두려운 권력인가. 그런 분이 군청에서 일하며 재검을 받은 것"이라며 재검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도 "75년 재검을 받은 홍성의 초등학교는 이동 신검장소"라며 "행시에 합격한 군청 사무관이 와서 신검을 받았으니 지위와 배경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문제가 있어서 60세가 넘은 나이까지도 같은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어 고생하는 입장을 이해해달라. 평생 등산도 못해봤다"고 호소하면서, 그동안 신검 장소에 대해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답을 피하며 쩔쩔 맸다.
이 후보자는 1971년 최초 신체검사에서 현역 입영대상자인 1급 판정을 받았으나 1975년 두 번 재검을 거쳐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그동안 최초 신검 결과와 재검 결과가 달랐던 이유에 대해 최초 신검을 받은 곳이 엑스레이 기기가 없는 시골 홍성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해왔다.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은 10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1971년 첫 신체검사를 받은 홍성이 시골이라 엑스레이를 찍지 못했는데 1975년 대전에서 재검을 받을 땐 엑스레이가 있어서 진실대로 (보충역 판정이) 됐다'고 해명했으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병역기록표를 근거로 이 후보의 거짓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진 의원은 “71년 첫 신검을 받은 장소가 육군수도병원이라고 나온다. 신검 장소 중 가장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곳이고 서울 둔촌동에 있다. 당시 엑스레이에선 당연히 정상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이어 “오히려 75년 후보자가 ‘엑스레이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한 홍성에서 신검을 받아 정상이었던 결과가 바뀐다'면서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면 조그만 시골(홍성)에서 얼마나 두려운 권력인가. 그런 분이 군청에서 일하며 재검을 받은 것"이라며 재검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당 진성준 의원도 "75년 재검을 받은 홍성의 초등학교는 이동 신검장소"라며 "행시에 합격한 군청 사무관이 와서 신검을 받았으니 지위와 배경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문제가 있어서 60세가 넘은 나이까지도 같은 부위에 엑스레이를 찍어 고생하는 입장을 이해해달라. 평생 등산도 못해봤다"고 호소하면서, 그동안 신검 장소에 대해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답을 피하며 쩔쩔 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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