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불통, 국정은 먹통, 경제는 깡통"
새정치, 朴대통령 집권 2주년 맞아 융단폭격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통과 함께 따라가는 5대 통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박 대통령은 불통이미지를 벗어낸다며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소통은커녕 불통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국정이 원활히 풀려서 모든 일이 형통할 줄 알았더니 국정은 대통령 입만 쳐다보는 먹통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제를 살린다고 해서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좀 살려줄 줄 알았더니, 경제는 연속적인 불황으로 국민들은 깡통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의 기대가 이제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로 변하고 있다. 국민들이 분통터질 일이다. 소통은 불통으로, 만사형통할 줄 알았던 국정은 먹통으로, 잘 살게 해줄 것이라 기대했던 경제는 깡통으로, 국민의 가슴은 분통 터지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면서 "박통의 5대 통, 가슴 아픈 통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2년, 남은 단어들은 무엇인가. 불통, 먹통, 깡통, 분통, 고통, 그리고 기춘대원군, 상왕, 십상시, 정윤회, 문고리 3인방, 화려했던 해외순방, 이외에 단어가 더 기억날까"라고 반문한 뒤, "국민의 고통 속에 이 단어들이 대한민국을 장식했던 주요단어였다는 것을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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