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현대차 노사 "2월에 성과급 50% 지급"
사측 "기본원칙 지켰다" vs 노조측 "협상결과 불만족"
현대차 노사는 17일 오후 지난해 목표 미달성분(2만8천7백여대)과 올초 현대차 파업에 따른 손실분(2만1천682대)등 5만여대를 2월 말까지 만회하기로 하고 만회 시점에 미지급 성과금 50%를 격려금으로 지급한다는 데 합의하고 서명했다.
사측은 그러나 지난 3일 시무식 폭력사태와 불법파업에 따른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지 않기로 했고,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과 추후협의키로 했다.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합의후 기자회견에서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당초 50%의 성과금을 미지급한 것은 생산목표에 생산 대수가 미달했기 때문이며, 노조로부터 지난해 미달된 생산차질 분을 만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며 "생산차질이 만회되는 시점에서 지급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50% 성과금을 주는 것과 성격이 다르며, 성과금 차등지급이라는 기존원칙을 지킨 것"이라고 강변했다.
윤 사장은 그러면서도 국민 비난여론을 의식, "회사 내부문제로 연초부터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사 공동으로 추천한 외부 전문가들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적인 노사관계 안정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유기 노조위원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싸워 최선을 다한 결과지만 미지급된 성과금을 바로 받지 못하고 지급이 2월로 미뤄진 부분은 불만족스럽다"고 합의내용에 불만을 토로한 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노사관계의 파국을 막자는 생각이 이런 합의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 비난여론에 대해선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 현대자동차의 고객들을 비롯해 국민의 우려와 걱정이 컸고 조합원들도 이 부분에 대해 마음 고생이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에 대해 현대차 노조도 이번 사태의 한 축에 있는 당사자로서 유감 입장을 갖고 있다"고 유감 표명을 했다.
사측은 그러나 지난 3일 시무식 폭력사태와 불법파업에 따른 노조간부에 대한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취하하지 않기로 했고,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과 추후협의키로 했다.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합의후 기자회견에서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당초 50%의 성과금을 미지급한 것은 생산목표에 생산 대수가 미달했기 때문이며, 노조로부터 지난해 미달된 생산차질 분을 만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며 "생산차질이 만회되는 시점에서 지급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50% 성과금을 주는 것과 성격이 다르며, 성과금 차등지급이라는 기존원칙을 지킨 것"이라고 강변했다.
윤 사장은 그러면서도 국민 비난여론을 의식, "회사 내부문제로 연초부터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사 공동으로 추천한 외부 전문가들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적인 노사관계 안정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박유기 노조위원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조합원이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힘을 하나로 모아 싸워 최선을 다한 결과지만 미지급된 성과금을 바로 받지 못하고 지급이 2월로 미뤄진 부분은 불만족스럽다"고 합의내용에 불만을 토로한 뒤,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노사관계의 파국을 막자는 생각이 이런 합의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 비난여론에 대해선 "이번 사태로 인해 국민의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 현대자동차의 고객들을 비롯해 국민의 우려와 걱정이 컸고 조합원들도 이 부분에 대해 마음 고생이 많았다"며 "이러한 우려에 대해 현대차 노조도 이번 사태의 한 축에 있는 당사자로서 유감 입장을 갖고 있다"고 유감 표명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