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부터 대기업 갈취까지, 권력과 술에 취한 국정원"
국정원, 내부 비위 관련자 46명 자체 징계
국가정보원이 자체 감찰을 통해 각종 비위 사실이 확인된 소속 직원 46명을 징계한 사실이 10일 드러났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에서 지난 8일 국정원이 정보위에 보고한 '예산회계 및 직무관련 감찰보고서'의 내용을 전하며 "돈을 떼먹고 튄 사람, 예산 집행에 대한 증빙서류가 없어 징계받은 직원, 국정원을 사칭해 삼성같은 막강한 대기업에 가서 협박·갈취하고 신분을 과다하게 노출·과시 하면서 자기 이익을 취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믿기지 않는 사실은 27명이나 음주운전을 해서 적발됐고, 면허가 취소된 사례도 있었다"며 "이렇게 국정원 자체의 감찰만으로도 46명의 국정원 직원이 파면, 해임, 징계, 감봉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외부 감찰기관에서 감찰했다면 46명으로 그치지 않고 460명쯤은 됐을 것"이라며 "정치에 개입하고 불법으로 대선에 관여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국정원이 이런 힘을 바탕으로 이제 권력에 취하고 술에 취한 바람직하지 않은 정보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 비상국회운영본부 회의에서 지난 8일 국정원이 정보위에 보고한 '예산회계 및 직무관련 감찰보고서'의 내용을 전하며 "돈을 떼먹고 튄 사람, 예산 집행에 대한 증빙서류가 없어 징계받은 직원, 국정원을 사칭해 삼성같은 막강한 대기업에 가서 협박·갈취하고 신분을 과다하게 노출·과시 하면서 자기 이익을 취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믿기지 않는 사실은 27명이나 음주운전을 해서 적발됐고, 면허가 취소된 사례도 있었다"며 "이렇게 국정원 자체의 감찰만으로도 46명의 국정원 직원이 파면, 해임, 징계, 감봉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외부 감찰기관에서 감찰했다면 46명으로 그치지 않고 460명쯤은 됐을 것"이라며 "정치에 개입하고 불법으로 대선에 관여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국정원이 이런 힘을 바탕으로 이제 권력에 취하고 술에 취한 바람직하지 않은 정보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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