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바다 위의 방랑자', 프리드리히
[박영택 교수의 '화가의 얼굴에서 내 얼굴을 보다']
사람들은 자연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비로소 성찰한다. 반성한다. 그러니까 자연은 관조의 대상이자 심미적 공간인 동시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자정의 공간이기도 하다. 세속을 지우고 자연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사람들은 자연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비로소 성찰한다. 반성한다. 그러니까 자연은 관조의 대상이자 심미적 공간인 동시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자정의 공간이기도 하다. 세속을 지우고 자연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앤디 워홀은 자신에 대한 정보를 노출하기 지극히 꺼려한 채 수수께끼 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자신이 신비스러운 존재로 남기를 원했던 것 같다. “나는 미스터리로 남기를 바란다. 나는 결코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오랜 전의 일이다. 나는 우창자의 작품을 어디선가 보았다. 그런데 이름이 심하다는 생각이다. 여자 이름에 아니 웬 창자? 우창자면 소창자란 얘기인가? 남의 이름을 갖고 이런저런 생각과 상념...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유근택은 흔히 동양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내 기억 속에 그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목판화가로 자리하고 있다. 그는 부드러운 모필과 함께 날카롭고 견고한 칼을 참 잘 다룬다. 무릇 화가란 존재는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이 얼굴은 무척 묘하다. 어찌 보면 우스꽝스럽고 희화적인가 하면 더러 무섭고 흉측하고 낯설다. 동일한 감정이나 느낌 대신에 복합적이고 상반된 감정들이 공시에 공존하는 그런 얼굴이다. 사실 ...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이선경은 익숙하면서도 더없이 낯선 자신의 얼굴을 그린다. 그것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측면 얼굴의 재현이면서도 동시에 조금은 극적으로 고양되어 있다. 그녀의 자화상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무... / 박영택 경기대 교수
"정확성이 진실은 아니다. 완전히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진정한 화가에게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장미를 제대로 그리려면 지금껏 그렸던 모든 장미... /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나는 고집스럽게 작업을 계속한다네. 나는 길을 개척하면서 죽을 결심을 했네. 나는 내 눈앞에 펼쳐진 약속의 땅을 본다네."(폴 세잔) 영화 <쿠오바디스>의 감독인 머빈 르로이는 영화사에 ... /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이런 독특한 시각적 체험은 내게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길러주었다. 즉, 사물을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관계의 구조로 관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 것이다."(이중근) 미술 초보자들을 가장... /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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