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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나라

보수화
조회: 337

지역적 차이라기 보다는 세대의 차이이다.
이미 사회나 가계의 경제력을 장악하고 있는 50대이상이 점차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고,
의사결정에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위기의식의 발동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그들이 살던 시대에는 비리에 익숙했고 권위에 굴종했다.
그들은 후손이 살기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보다는 당장 손이 보장받는 사회를 원했다.
여기에 동조한 것이 빈곤층이다.
어느 사회든 빈곤층은 보수화된다.
미국을 보더라도 미시시피나 루이지애나는 항상 공화당의 아성이었다.
대중조작과 노예의식탓이리라.

이렇게 노인층들이 급격히 결집하게 된 것은, 10.26 선거 충격이었을 것이다.
급식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서울시민이 아님으로써 표로서 나타낼 수 없는 안타까움,
그 이후 젊은이들의 기성권에 대한 조롱과 빈정거림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100세시대를 맞이해서
이 50대이후가 계속 사회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지게 되리라는 점이다.
그들이 경험한 개발시대의 논리를 디지털시대에 적용한다면, 사회는 반드시 퇴행하게 된다.
20-30대는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못하고 그들을 부양하게 되는 짐만 안게될 것이다.
자민당 장기집권하에서 일본 젊은이들이 정치 관심과 역동성을 잃어버리고 기성세대에 굴종해버렸듯이..

결코 민심은 천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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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독자

    모든 다른 요인들, 비리, 심판, 자질, 비젼을 무시하고..
    오로지 그들의 존재와 결집된 힘을 보여주고자 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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