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성난 부산 반발 피해 충남행?
황우여측 "부산 현장최고위 확정된 적 없었다, 6월 방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당초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를 다음달로 미루고 대신 충남 당진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하기로 해, 영남권 신공항 난항에 따른 부산의 반발을 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황우여 대표측은 28일 이와 관련,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현장최고위가 아니라 봉사를 한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민과 소통을 강조하는, 그리고 당내 단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측은 부산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선 "취소된 게 아니라 그건 확정이 된 적이 없다"며 "현장최고위를 어디로 갈 것이냐 고민을 하다가 대표께서 '아, 이번엔 2기 출범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자' 이렇게 말씀하셔서... 부산은 다음 6월 중에 가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황 대표가 부산 현장최고위를 취소한 데에는 신공항 건설 공약 미이행 등으로 성난 부산 민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황 대표가 지난 23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현장최고위에서 지역민원을 대거 접수한 것에 대해 부산 여론이 악화된 것에 대한 부담이 더해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에야 충남 당진에서의 봉사활동 계획을 전해들은 최고위원들은 황 대표의 결정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 최고위원은 "부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당진으로 바뀌었다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한테 미리 알려주면 좋은데 하루 이틀 전에 통보를 해주면 우리 다 일정이 있어서 못간다"고 말했다.
다른 최고위원도 "황우여 대표 스타일이 사전에 아무 말 없이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 전날 바꾸기도 하고 당일날 바꾸기도 하고 그런다. 그러니까 (최고위원들이) 아무도 못 가잖나? 늘 이런 식"이라며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황우여 대표측은 28일 이와 관련,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현장최고위가 아니라 봉사를 한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국민과 소통을 강조하는, 그리고 당내 단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측은 부산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이유에 대해선 "취소된 게 아니라 그건 확정이 된 적이 없다"며 "현장최고위를 어디로 갈 것이냐 고민을 하다가 대표께서 '아, 이번엔 2기 출범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자' 이렇게 말씀하셔서... 부산은 다음 6월 중에 가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황 대표가 부산 현장최고위를 취소한 데에는 신공항 건설 공약 미이행 등으로 성난 부산 민심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황 대표가 지난 23일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현장최고위에서 지역민원을 대거 접수한 것에 대해 부산 여론이 악화된 것에 대한 부담이 더해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오후에야 충남 당진에서의 봉사활동 계획을 전해들은 최고위원들은 황 대표의 결정에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 최고위원은 "부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당진으로 바뀌었다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한테 미리 알려주면 좋은데 하루 이틀 전에 통보를 해주면 우리 다 일정이 있어서 못간다"고 말했다.
다른 최고위원도 "황우여 대표 스타일이 사전에 아무 말 없이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 전날 바꾸기도 하고 당일날 바꾸기도 하고 그런다. 그러니까 (최고위원들이) 아무도 못 가잖나? 늘 이런 식"이라며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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