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비서관 인선 발표 안하겠다? 오만"
"1급이상은 재산공개 대상, 인사은폐는 시대역행"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 비서관 인선이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지 않다. 청와대측은 `35명의 비서관을 인선하겠지만 언론에 그 결과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매우 오만한 행태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권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해도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선에 대해서 사전검증해볼 권리가 있고, 그것이 국민의 알권리"라며 "이미 법률에 따라 1급 이상의 고위공직자는 재산공개 대상이며, 청와대 인사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총무비서관, 부속실장 등 청와대 핵심비서관의 인선이 국민과 소통 없이 진행되고 공식발표 없이 아름아름 알려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불통인사의 전형"이라며 "청와대 인사결과를 숨기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거듭 박 대통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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