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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당선인측 "검찰총장 임명은 새정부가 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사전 보고 여부는 즉답 피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측은 7일 권재진 법무장관이 검찰총장후보추천위를 구성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절차가 두달 걸리는 걸로 안다. 새정부가 출범하는 그 시점에 임명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총장 인사는 새정부 몫임을 분명히 했다.

박선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검찰총장 후보추천위는 개정된 검찰청법에 따라 진행되는 절차로 안다. 검찰총장 인사추천위를 구성했다고 해서 거기서 인선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잖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기사를 보면 현 정부와 새로 들어설 정부 사이에 검찰 총장 인선을 놓고 신경전을 벌어지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여러 분야에서 현 정부 갖고 있는 인계해야 할 내용들, 새 정부가 현 정부에서 인수받아야 할 내용, 모든 전체 과정이 무리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인수인계 과정과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MB정부와의 갈등설을 부인했다.

그는 그러나 검찰총장 추천위 구성이 사전에 인수위에 보고됐는지에 대해선 "그게 법에 그렇게 돼 있다. 이건 보고가 되고 안 되고와 관계없이 이미 다 알게 되는 사안"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기자들이 인수위 사전보고 여부를 거듭 묻자 박 대변인은 "자꾸 이러면 오해가 생긴다. 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가는 것"이라며 "전체 문제에서 협조할 것과 인수할 것, 인계받을 것, 그간 협조할 것에 대해 무리없이 인수인계가 이뤄지고 있다. 특정한 사안에 대해 말하기보다 검찰청법에 따라 진행하는 건데 (인수위에) 얘기한다고 알고 안 한다고를 모르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거듭 답을 피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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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구경꾼

    임명은 그네가, 결정은 박이가........

  • 4 1
    물고 뜯고 ㅋㅋ

    둘 못된 것들이 주도권 싸움인가?

  • 8 2
    ㅈㅈ

    바꾼애 약점잡혔구만.......

  • 24 1
    분수를 알아야지

    쥐박아..
    너는 이제 독안의 쥐가 된거야.
    까불면 젖된다는걸 알아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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