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文 집권하면 李에게 권력 나눠주려할 것"
"李, 文에게 종북연대 제안한 것"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단 한표도 아쉬워 이정희 후보의 사퇴가 고마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이정희 후보는 사퇴했으나 대선 국고보조금 27억원은 그대로 받는다"며 "이정희 후보가 염치없이 이 돈을 받을 경우 먹튀하는 것이란 국민적 비난에 직면할 것이다. 이 후보가 최소한의 양심을 갖고 있다면 국민 혈세인 27억원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먹튀 공세를 계속 폈다.
그는 "이정희 후보의 사퇴로 문재인, 이정희, 심상정, 안철수 연대가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가치연대가 아닌 짬뽕 연대"라며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은 가장 과격 급진 세력의 한축이 이정희 후보의 통합진보당"이라고 문 후보측을 맹비난했다.
조해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정희 후보의 문재인 후보 대한 지지선언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종북연대를 제안한 것"이라며 "국민들은 이정희 후보의 종북연대 제안에 대해서 문재인 후보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고 가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