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신천지 체육대회 참석은 의례적 행사"
"朴 연하장은 수많은 연하장 중 하나일뿐"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4년 9월18일 계룡대에서 열린 신천지체육대회에 참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유포된 동영상에도 나와있지만 이날 행사에서의 발언은 국회의원들이 다른 수많은 행사에서 하는 의례적인 축사에 불과하며 신천지 교리와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8년전 이 행사에 참석한 이후 본인은 신천지 측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는 누구도 만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새누리당 기독교본부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며 "최근 타 정당에서 신천지와 관련있는 언론사의 행사에 축사를 보내거나 유력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화살을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에게 돌렸다.
그는 또한 "박근혜 후보가 보낸 연하장이 마치 신천지와 박 후보가 무슨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데 여러분이 다 아시다시피 연말연시에 수많은 분들에게 보내는 연하장일뿐"이라며 "이 연하장은 보좌진들이 교계뿐 아니라 각계 인사들의 발송명단을 선정한 것으로 당시 박 후보가 누구에게 보냈는지 일일이 알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