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쌍용차 협의테이블에 정치권 개입 안돼"
도법스님 등 원탁회의 "새누리당, 역할 해달라"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0일 쌍용차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와 복직 노력을 약속하면서도 쌍용차 협의테이블에 참여해 달라는 주문에 대해선 "노사관계는 정치인이 개입하면 안 된다"는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 33인 원탁회의 5대 종교 대표자들과 만났다.
조계종 도법스님은 "오늘 새누리당에 찾아온 것은 극단적인 편가르기와 대립, 극단적인 승부의 논리 문제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어느 편에서 보는 것보다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서로가 만나고 대화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고 함께 합의점을 도출해 해답을 찾는 합리적 접근과 모색을 하는 종교계 움직임에 대해 새누리당도 함께 힘을 싣고 문제 해결을 하는데 역할을 했으면 하는 취지"라고 새누리당의 적극적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천주교 황상근 신부도 "쌍용차 문제의 갈등과 폭력성을 보면 쌍용가족이 아니라 가축보다 못하게 다뤘다. 종교인들도 종파가 다르면 잘 모이는데 이 문제만은 똑같이 공감했기에 종교인들을 모을 수 있었다"며 "정부쪽에서 조금 더 노력해 부드럽게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웅기 원탁회의 집행위원장도 "그동안 종교계의 노력 외에도 노사정 외 정치권, 종교계까지 참여해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할 협의테이블을 구성하는 데 새누리당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주문했고, 김무성 본부장은 그러자 "노사정에서 '정'은 정부만을 말해야 한다. 여기서 정치권이 들어가면 일이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해고자들이 주장해 온 두가지 사안에 대해 당차원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며 "쌍용차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는 대선 직후 열리는 첫번째 국회에서 다루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를 위한 여야 협의를 진행하겠다. 해고자 및 무급휴직자의 복직 등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문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봉홍 의원은 "어제 정혜신 박사가 민주당쪽에서 (TV찬조) 연설을 했는데 그 연설내용을 보면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수용이 안 되는 내용이 현재도 나오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낸 뒤, "쌍용차 문제는 노무현 정부때 해고도 전부 시켜놓고 이제 지금 와서 정치권이 맡아달라고 하는데 당시 힘을 실어준 사람은 따로 있다"고 참여정부 탓을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쌍용차 문제해결을 위해 나선 33인 원탁회의 5대 종교 대표자들과 만났다.
조계종 도법스님은 "오늘 새누리당에 찾아온 것은 극단적인 편가르기와 대립, 극단적인 승부의 논리 문제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어느 편에서 보는 것보다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서로가 만나고 대화하고 인정하고 배려하고 함께 합의점을 도출해 해답을 찾는 합리적 접근과 모색을 하는 종교계 움직임에 대해 새누리당도 함께 힘을 싣고 문제 해결을 하는데 역할을 했으면 하는 취지"라고 새누리당의 적극적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천주교 황상근 신부도 "쌍용차 문제의 갈등과 폭력성을 보면 쌍용가족이 아니라 가축보다 못하게 다뤘다. 종교인들도 종파가 다르면 잘 모이는데 이 문제만은 똑같이 공감했기에 종교인들을 모을 수 있었다"며 "정부쪽에서 조금 더 노력해 부드럽게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웅기 원탁회의 집행위원장도 "그동안 종교계의 노력 외에도 노사정 외 정치권, 종교계까지 참여해서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할 협의테이블을 구성하는 데 새누리당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주문했고, 김무성 본부장은 그러자 "노사정에서 '정'은 정부만을 말해야 한다. 여기서 정치권이 들어가면 일이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해고자들이 주장해 온 두가지 사안에 대해 당차원으로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며 "쌍용차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는 대선 직후 열리는 첫번째 국회에서 다루기로 방침을 정했고 이를 위한 여야 협의를 진행하겠다. 해고자 및 무급휴직자의 복직 등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문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봉홍 의원은 "어제 정혜신 박사가 민주당쪽에서 (TV찬조) 연설을 했는데 그 연설내용을 보면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수용이 안 되는 내용이 현재도 나오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낸 뒤, "쌍용차 문제는 노무현 정부때 해고도 전부 시켜놓고 이제 지금 와서 정치권이 맡아달라고 하는데 당시 힘을 실어준 사람은 따로 있다"고 참여정부 탓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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