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김종인, 朴때문에 두번 울지 않기를"

"文-安 동행으로 위기의식 느끼나"

민주통합당은 10일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은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 얼굴마담으로 두 번 울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날선 비판을 던졌다.

김진욱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박근혜 후보가 ‘역할 끝났다’던 김종인 위원장을 2차 TV토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 얼굴마담으로 재등장시켰다. 박 후보가 김 위원장을 팽시킨 이유가 경제민주화의 핵심인 재벌의 개혁 방안을 수용할 수 없어서였고, 이 상황은 변한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후보가 경제민주화를 하겠다는 게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경제민주화)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 것이 불과 일주일만에 벼락치기 공부로 해소됐다고 보는 것인가"라며 "김종인 위원장의 말처럼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김 위원장이 박근혜 후보가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약속’도 아닌 ‘재조정할 가능성’에 기대는 것은 너무 큰 기대와 미련이 되어 김 위원장을 두 번 울리게 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의 재등판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와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유세장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지지율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이루면서 박근혜 후보가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엄수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1
    닭쳐

    아닥 하고 있으면 2등이라도 하제

  • 2 3
    지분제 민주당

    민주당의 비아냥소리 지겹다 지분사장 철수는 잘 있나?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