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국토부도 4대강 보 균열은 인정"
"물받이공이면 심각한 문제라 바닥보호공이라 주장"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20일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낙동강 3개 보에서 붕괴가 시작됐다고 발표한 뒤 국토해양부가 자신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국토부에서도 균열은 인정했다"고 일축했다.
박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칠곡보에서 균열을 인정했는데 현재 당초 물받이공의 길이가 40m였는데 그 이후에 보강을 하면서 물받이공을 50m로 크게 했다. 10m 정도가 더 물받이공이 늘어난 것"이라며 "그런데 국토부 자료에 보면 물받이공이 50m라고 돼 있고 그 부분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나갔는데 국토부는 그것이 물받이가 아니고 바닥보호공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국토부의 말바꾸기를 비판했다.
그는 "(국토부는) 콘크리트에 대규모 균열이 발생한 것은 맞는데 그것은 물받이공이 아니고 바닥보호공이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설계과정에서 보면 바닥보호공을 그와 같이 콘크리트를 쳐가지고 한 사례는 없다. 그러니까 국토부가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물받이공이 만약에 균열이 됐다면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파이핑 현상이 생기면서 즉 물이 흐르면서 보 밑에 있는, 즉 물받이공 밑에 있는 모래를 끌고 가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물받이공이 공중에 붕 떠 있는 상태가 되지 않나? 그러면 콘크리트로 된 물받이공이 주저앉는 그런 피해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고 국토부에서는 그게 아니다, 물받이공 하단부에서 모래가 파여 나감으로 인해서 물받이공 밑에 있는 모래도 파여나가서 주저앉은 것으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의 주장대로 그게 맞다면 물받이공 밑에 있는 바닥보호공은 모두 유실돼 버려야된다. 그래야 파여나올 거 아닌가?"라며 "바닥보호공이라는 것은 모래가 파여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설치해놓은 구조물"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칠곡보에서 균열을 인정했는데 현재 당초 물받이공의 길이가 40m였는데 그 이후에 보강을 하면서 물받이공을 50m로 크게 했다. 10m 정도가 더 물받이공이 늘어난 것"이라며 "그런데 국토부 자료에 보면 물받이공이 50m라고 돼 있고 그 부분에서 콘크리트가 떨어져나갔는데 국토부는 그것이 물받이가 아니고 바닥보호공이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국토부의 말바꾸기를 비판했다.
그는 "(국토부는) 콘크리트에 대규모 균열이 발생한 것은 맞는데 그것은 물받이공이 아니고 바닥보호공이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설계과정에서 보면 바닥보호공을 그와 같이 콘크리트를 쳐가지고 한 사례는 없다. 그러니까 국토부가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물받이공이 만약에 균열이 됐다면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파이핑 현상이 생기면서 즉 물이 흐르면서 보 밑에 있는, 즉 물받이공 밑에 있는 모래를 끌고 가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물받이공이 공중에 붕 떠 있는 상태가 되지 않나? 그러면 콘크리트로 된 물받이공이 주저앉는 그런 피해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고 국토부에서는 그게 아니다, 물받이공 하단부에서 모래가 파여 나감으로 인해서 물받이공 밑에 있는 모래도 파여나가서 주저앉은 것으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토부의 주장대로 그게 맞다면 물받이공 밑에 있는 바닥보호공은 모두 유실돼 버려야된다. 그래야 파여나올 거 아닌가?"라며 "바닥보호공이라는 것은 모래가 파여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설치해놓은 구조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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