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 장준하 타살 의혹 재조사하라"
이석현 "누가 살해 지시 내렸는지 밝혀야"
민주통합당은 16일 37년만에 재점화된 고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과 관련, "정부가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에 재조사를 촉구했다.
유기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37년만에 타살 증거가 나왔는데 유족에게만 맡길 수는 없다.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박근혜 의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사고 당시에도 정황에 의심스러운 것이 많았다. 중앙정보부 개입이 의심됐고 지인을 통해 사고장소로 유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며 "검안 당시도 도저히 추락사의 흔적이라도 할 수 없는 타박상의 흔적이 육안으로 확인됐는데도 박정희 유신정권이 이 사인을 묻었다"고 주장했다.
이석현 의원도 "장준하 선생의 타살 흔적이 나왔으니 정부는 살해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며 "당시 박정희 정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타살경위를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37년만에 타살 증거가 나왔는데 유족에게만 맡길 수는 없다.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당시 퍼스트레이디였던 박근혜 의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는 소극적인 대응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사고 당시에도 정황에 의심스러운 것이 많았다. 중앙정보부 개입이 의심됐고 지인을 통해 사고장소로 유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며 "검안 당시도 도저히 추락사의 흔적이라도 할 수 없는 타박상의 흔적이 육안으로 확인됐는데도 박정희 유신정권이 이 사인을 묻었다"고 주장했다.
이석현 의원도 "장준하 선생의 타살 흔적이 나왔으니 정부는 살해지시를 내린 사람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며 "당시 박정희 정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타살경위를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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