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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102명 중 102위'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뒤져 12번째 탈락

올 시즌 6번째 성대결에 나선 미셸 위(17, 나이키골프)가 마침내 꼴찌로 추락했다.

미셸 위는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CC(파72ㆍ7,235야드)에서 속개된 일본프로골프(JPGA) 카시오월드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없이 더블보기 1개와 보기6개만을 기록하며 8오버파 80타를 쳐 합계 17오버파 161타를 기록했다.

그 결과 미셸 위는 전날 1라운드 경기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던 아마추어 선수 오토 모도미치에게 마저 뒤지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102명 선수중 최하위인 102위로 떨어졌다.

현지 언론은 하와이 출신의 미셸 위가 대회가 열리고 있는 구로시오CC의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기 어려웠다는 점과 이번 대회를 대비해 교체한 클럽에 대한 적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셸 위 본인은 지난 1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오늘의 플레이는 약간 실망스럽다. 더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컨디션과 2라운드 전망에 대해 "스윙은 나쁘지 않다. 내일은 언더파로 바뀔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으나 2라운드 들어 다소 성적이 나아지긴 했으나 결국 버디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또 다시 3오버파의 성적으로 아마츄어 선수에게도 뒤진 꼴찌로 추락함에 따라 이틀 연속으로 스타일을 구겼다.

미셸 위의 통산 12번째 성대결 도전 역시 컷탈락이라는 '일상적인' 결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져 남성대회 출전 강행을 압박하고 있는 스폰서 등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질 전망이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5
    이해골

    홍보가 안돼서다
    실력은 원래 1등인데, 언론이 문제라서
    꼴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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