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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박근혜 '내가 말하면 끝'이라는 식으론 안돼"

"박근혜 리더십, 민주적 리더십 면모 아니다"

윤여준 전 장관은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민주화실천모임(대표 남경필 의원) 초청 특강에서 박 전 위원장에 대해 "절대 비방이 아니다"라며 전제조건을 단 뒤 박 전 위원장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의 자질은 선공후사, 늘 공을 사보다 공으로 앞세우는 그런 가치관이 있다. 절제된 언행을 보면 상당히 공공성이 높아보인다"며 "그런데 이게 능력으로 나타나는 쪽으로 보면 다시말해 당을 운영하는 방식이랄까, 이런 걸 보면 공공성에 대한 의식이 많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경쟁자들의 비판이긴 하지만 공천 당시, 권력을 사유화했다, 당을 1인지배 체제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이는 꼭 경쟁자들만의 주장이 아니라 다수 언론들도 이에 상당히 수긍했고 제가 보기에도 드러난 것만 보면 아니라고 말하기도 꼭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만약 이런 식의 능력이 국가를 맡은 다음에 발휘된다면 상당히 비극적"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박 위원장에게는 '규정자 의식'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이라며 "지도자는 정치적 현상을 규정하는 것도 중요하나 이것이 민주적으로 의사결정 구조가 됐느냐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이 말하는 것을 보면 '내가 말하면 끝이다'라는 식인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늘 어떤 의사결정 구조를 보면 투명하지 않거나 폐쇄적이거나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의사결정이 나왔는지 아무도 모르는 고독한 결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결코 민주적 리더십의 면모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의 소통 방식과 관련해서도 "얼마 전 정치부 기자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는 인물'로 박근혜 위원장이 35.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며 "이게 박 위원장의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고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부 기자들의 견해가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나 현장에 있는 젊은 정치부 기자들이 이렇게 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이런 정치부 기자들이 압도적으로 박근혜를 뽑았다면 이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좋은 자질을 가진 분이 민주적 리더십을 표출해야만 개인이나 국가 모두 잘 된 텐데 혹시라도 이런 점을 소홀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라며 "뛰어난 자질이 능력과 결합돼야 공공적인 국가통치능력이 발휘된다. 박 위원장이 지금부터라도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날 강연 주제인 경제민주화에 대해선 "경제민주화는 내용이 어떻든 이미 시대적 대세가 됐다"며 "자본, 경제 권력이 국가 권력을 앞서면 국민 보편 이익을 추구해야 할 국가가 특정 기업의 이익에 봉사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제민주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김동현, 엄수아 기자

댓글이 24 개 있습니다.

  • 5 0
    ㅋㅋ

    너도 김영삼이 같은 머저리를 대통령 만든 인간이다.

  • 4 1
    민주화 시기꾼

    윤여준
    윤여준이? 무슨 멘토식이나..,ㅉㅉ

    요즈음 똑똑한 놈들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이럴땐 차라리 독재가 생산 발전성이 있다.
    .

  • 2 4
    벌떼들이

    박근혜 흠집내려 협공을 하구나.

  • 3 0
    수첩꺼져

    쥐명박에서 4대강 빼면 딱 수첩이지 2번이나 걸처 쪽바리와 연관된 자를 대통시킬 순 없다

  • 3 1
    과객

    당연히 안돼지. 철저한 사대주의와 변절과 배신의 독재자 애비에게서 보고 배운것이 무엇일것이며, 담장 높은곳에서 그졸개들의 어깨위로 세상을 내려다 보면서 살아오신 분께서 애비애미의 죽음을 보며 분개하지만 왜 그렇게 살해당했는가는 모른체하며 탈취한 남의 재산은 공소시효 지났다고 다 내것이라고 우기고...등등. 안된다.안돼. 대통하고 싶으시면 다시 태어나시라.

  • 0 1
    노예의심정

    그네 어쩌고 저쩌고 하니 아래 노예들이 쌍심지를켜고 욕찌거리를 해 대는거 아닌가?
    노예의후예들... 그저 납짝 업드려서... 애고` 그래 할타라 할타...

  • 2 0
    저질들

    아래에 욕을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박근혜 지지자들인가요? 도대체 어떤 작자들이길래 이런 욕을 하면서 한국정치를 더럽힙니까?

  • 4 5
    ㅠㅠ

    윤여준 니엄마 젓이나 가서 빨아라 가서 안철수병신쌖끼 후장이나 열심히 빨아주다 에이즈 걸려서 디져라 이등신쌖끼야

  • 6 3
    음모

    음모다.
    이 잡놈의...

  • 3 3
    똘이병장

    투표 안하지..나 정통 현야권...
    니드 속을 모를까..
    욕심 많은 두관이만.알까~

  • 8 5
    길흉화복

    윤 , , 여 . . 준 . . 에그머니. . . . 박근헤가 . . 김종인은 불러서 한자리 주고 . . .넌 , , . 너무 나이가 많어 . . . . 그런다고 . . 박근혜 . .공격하냐 . . 너무 늑ㄹ었다구 . . .에그머니 -그놈에 노욕.. . . . .

  • 2 0
    더디어 공식출현.

    ㅋㅋㅋ
    예상되로
    빵빵뛰면서 놀아줄
    제2의 자칭야당경상당에서
    제2의 정동영이가 나타났군.
    새누리당의 신바람이 만발한데?
    그런데
    헌데 한일군사협정을 강행하려는
    정부와 이를 요구하는 미일을 보면
    박근혜는 아닌 것 같다.

  • 8 4
    다.......

    김두관이가 니들 눈에는 제일 쉬워 보이는 갑다......ㅋ.......네눈에는 문재인님이 제일 무서워 보이는데.....

  • 16 3
    쌩구라

    골수보수 윤여준.
    목적 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윤여준,법륜,고성국
    두가지 전술 로 박근혜 뛰우지
    공격하은척 하은방법 과 노골적 으로 편드은 방법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목숨거은 사람들.

  • 41 5
    미스박의 최후

    박양이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나갱원이를 업고 다니면서 쎄가 빠지게 지원 했는데, 결과는 7% 정도 차이가 났다. 즉 젊은층, 수도권에서 박양은 선거의 무수리 깜도 못되는 거지. 지난 총선 어찌어찌 기사회생 했는데 젊은층 투표율 당근 더 올라 갈 거구, 죽지 못해 사는 악에 받친 수도권 시민들이 박양을 찍을까...??

  • 16 2
    답답하게

    돌려말하는거 진짜 싫다
    좀 용감하게 정공법으로 말하면 안되나?

  • 14 9
    ㄷㄳㄷㄳㄷㄳ

    정동영이나 정세균만 아니면 양자대결에는 박그네는 무조건 진다. 박그네는 이석기, 김재연이를 살려서 대선에서 지난 총선 단일화과정처럼 민주당 상대로 땡깡쇼를 펼치도록 해야했는데 엄청난 실수를 했음.

  • 22 3
    맹박아 믿는다

    아무래도 맹박이가 이번 처럼 한 두번만 더 자살골 쏴 주면, 박양도 같이 엮여서 낙화암에서 다이빙 할 거 같으이. 근데 맹박이 자살골 이거 일부러 그런거 같기도 하고.ㅋ

  • 20 7
    박까모

    결론은 박근혜는 안철수한테 안돼
    안철수본인이 직접나오면 박근혜는 필패고
    누굴 지지하면 박빙
    ㅋㅋ

  • 15 3
    남이가 너무싫어

    윤씨 회창씨때 그렇게 말아먹고 뭔 전략이라고 씨부리쌓노,,,상식적으로 친일독재자 딸이 대선에 나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니들이 백날 조작질 한다해도 절대로 니 들이나 남이가 들이 원하는대로 안될끼다,,,왜냐,,,그건 니들이 더 잘 알잖아,,,

  • 18 5
    미스박 운명

    다 차려 논 밥상 앞에서 막 먹으러 가다가 미끄덩 자빠져 국그릇에 코 박고 허우적 댈 거다. 누구..?? 누군 누구 미스박 얘기쥐. 코 깨지고, 옷 베리고 한 마디로 젓 되는 거쥐.ㅋ

  • 23 9
    심심해

    안철수에 팽 당하니 이젠 김두관? 어이구 두야

  • 43 7
    너도관심받고싶어

    솔직히
    원조 빨갱이, 친일파 독재자 딸년 닭그네의
    지식수준은 딱 맹바기다.
    다만 그걸 숨길려고
    주요 사안에는 아갈닥치고 있다가
    여론이 들끓으면 하나마나한 잡소리 한마디하고
    다시 쥐둥이 쟉크 채우고서
    신비주의로 나가는거쥐
    대기업 고위직이란 넘들
    대개가 껄텅들이라 당연히
    수첩년 되길 바라는 것일 뿐이고

  • 36 17
    자살골

    닥그네는 이해충처럼 골대앞에서 자빠진다에 100원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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