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김재철 사장은 연쇄살인범"
"연쇄살인 배후는 2008 집권초기의 올드보이"
신경민 의원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YTN 징계에 이어서 MBC도 해고를 했다. 해고된 사람은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다. 국민과 MBC 전 직원이 인정하는 국민 PD, 국민 기자급에 해당되는 사람이다. 해고는 바로 직장에서 사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시리얼 킬러(연쇄살인)에 해당하는 일이, MBC에서 칼춤판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사장이 아닌 관계로 연쇄살인범에 해당한다고 직원들은 얘기하고 있다. 좋은 기자, 국민 PD를 자르는 걸로 봐서는 끼리끼리 논다는 속담이 다시 입증됐다"며 거듭 김 사장을 연쇄살인범으로 규정했다.
그는 더 나아가 "광란에 미친 질주, 연쇄살인의 배후와 지지 세력은 너무 분명하다. 배후는 입에 담을 필요가 없고, 핵심 배후는 분명하다. 기획자와 연출자는 항간에 돌아다니는 얘기를 종합하면 보직을 갖고 있지 않는 2008년도 집권초기의 올드보이라는 얘기가 파다하다"며 "전두환 시기의 허문도, 이상제를 연상하게 하는 이 기획자는 비선조직에서 벗어나서 자리로 돌아오던지,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MB정권을 향해서도 "권력의 핵심에서는 MBC의 DNA를 바꾸는 수준으로 계속 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나라의 중요한 기관인 언론에 그리고 MBC라는 우리 사회의 자산을 망가뜨리고 있는 대단히 역사를 거스리는 일에 동참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세월이 흐른 뒤에 분명히 죗값을 치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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