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우리은행 조사했으면 차명계좌 확인했을 것"
검찰에 2차 소환되면서 예민한 반응 보여
조 전 청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누구에게서 차명계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 차명계좌가 있는지 없는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며 "차명계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계좌번호를 검찰에 이야기를 했는지, 누구한테 차명계좌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지 등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차명계좌에 담긴 금액이 20억원이 맞느냐 등 질문이 쏟아지자 "오늘 조사를 받고 따로 입장을 밝히겠다"며 더이상 답을 피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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