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강변, "검찰 얘기, 정확하지 않아"
"盧 차명계좌 있다는 건 세상사람이 다 아는 사실"
조 전 청장은 "차명계좌는 있는 겁니다. 검찰에서도 그건 부인은 못 하죠"라며 차명계좌는 2개로, 권양숙 여사의 비서들 명의였고 20억원이 들어있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제가 20억 이야기 했는데, 검찰 얘기는 20억보다 못 미치는 걸로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수사)하다가 덮었기 때문에 검찰에서 얘기하는 게 정확하다고 볼 수 없잖아요"라며, 여비서 계좌에서 권양숙 여사가 생활비로 건넨 10만원권 수표 20장밖에 발견하지 못했다는 검찰 수사결과를 일축하기도 했다.
그는 10분 가까이 이어진 통화에서 차명계좌의 존재에 대해 "있다고 확신합니다", "분명히 있습니다", "분명히 있는 겁니다", "제가 보증을 할게요", "그건 분명합니다"라고 거듭 말했다.
검찰은 5일 조 전 청장을 재소환해 수사한 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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