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하천전문가인 독일의 한스 베른하르트(70. 칼스루헤 공대) 교수가 방한했다가 4대강사업 지지단체로부터 폭언을 당하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정부 차관급 인사가 4대강 지지단체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환경운동연합에 다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15분 경 베른하르트 교수는 방한 기념 기자회견을 위해 여주 신륵사로 이동하던 중 4대강사업에 찬성하는 여주녹색성장실천연합회(녹실련) 회원 30여명에게 둘러싸였다.
여주녹실련 회원들은 처음 기자회견이 예고된 남한강 강천보 인근 지역을 막아서다가 베른하르트 교수 일행이 신륵사로 장소를 변경하자 급히 쫓아와 베른하르트 교수를 막아섰다.
녹실련의 한 노인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우리도 독일처럼 부자가 되려고 한다”고 말하자, 베른하르트 교수는 “독일은 이미 50여년 전에 4대강 사업과 같은 하천 공사를 포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녹실련 일부 회원들은 베른하르트 교수에게 "여기 왜 왔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폭언을 했고, 베른하르트 교수 일행에게는 “매국노”라고 비난을 하며 20여분 길을 터주지 않았다.
앞서 오전에 베른하르트 교수 일행은 남한강 역행침식과 재퇴적 현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도 빈 덤프트럭이 일행의 차량 진입을 방해했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녹실련 회원들에게서 가까스로 빠져나와 기자회견 장소로 이동하며 "언빌리버블(믿을 수 없다)"고 어이없어 했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환경운동연합 김종남 사무총장은 “순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면서 “국격을 높인다는 나라에서 명망 있는 외국학자의 기자회견을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나라 망신”이라 개탄했다.
더 가관은 정부 부처의 대응.
국토부 4대강 추진본부는 녹실련 회원들의 베른하르트 교수 방해 소식을 트위터로 즉각 알렸고, 이를 받아 차윤정 4대강 추진본부 부본장은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라며 녹실련을 격려했다.
환경연합 김종남 사무총장은 “불법적 행동으로 나라가 망신을 당하는데 중앙부처와 차관급 인사가 이를 격려하는 것은 개념을 상실한 짓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격은 MB 정권 스스로 떨어트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낙동강 현장을 조사한 뒤, 18일에는 ‘4대강 사업의 홍수 및 재해 안전성 진단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1976년 독일 정부와의 소송에서 라인강에 만들어진 이페자임(Iffezheim) 보 때문에 홍수가 발생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승소했으며, 이를 계기로 독일 정부는 더 이상 대형보를 건설하지 않고 있다.
4대강 왜 수십조 퍼부으냐구? 지금까지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잡아먹을듯 ㅈ ㅣ랄이냐? 앞으로 몇년안되 왜 했는지 뼈저리게 느낄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는기후변화가 빠르고 진행되고 있다. 세계평균의 3배이상의 속도로 말이다. 극한홍수와 가뭄이 머지않아 일상이될것이다. 근시안적이고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네놈들 한심하지 않은가?
우리나라 보수들이 욕먹는 이유를 정확히 보여주는군요. 거의 사이비수준이니..... . 시골 흉가에걸린, 30년전에 멈춘 쾌종시계의 추에 매달린 가련하지만 소중한 생명! 문화의 발전에 스스로 고립되어 어떠한 인간본연의 가치까지 잊어버린 사람들........ . 스스로 찾게 만들어야합니다. 자아를 찾는 노력은 누구나 필요하지만....
일본,중국이 머지않아 도발(2016~20)하여 대한민국을 유린할 조짐이 있음을 세계의 석학들이 점치고 있는 현 시점에 무슨 환경놀음이냐? 환경도 좋지만 먼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에 대한 국론결집 및 대책수립이 우선이다. 독일 환경단체 회원 데려다 나라망신과 국론분열 그만 조장하라 환경론자들아
무슨 4대강에 대해서 제대로 비판한 기사만 나오면 다른 이상한 4대강 찬양 기사가 5개 더 올라 오더니 4대강에 제대로 비판한 글을 가려 버린다. 정말 놀라운 술수 이다. 존경스럽다. 지금 나라와 국토를 망치는 게 누구인데, 외국 손님을 푸대접 하며 바른 소리 하는 사람한테 매국노 라고 하는가. 동방 예의 지국이라던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지 마라.
독일 베른하르트 교수일행을 다그친 분들은 생각하시라.1964년 박정희 정부시절 1억4000만마르크의 차관을 당시 서독정부에서 지원했다고 한다. 당시 환율로 약 420억원이나 되는 당시로서는 거액의 외화를 차관으로 빌려 준 것이 서독정부다.이런 우방국 독일사람을 자기 나라로 돌아가라 라고 윽박지르는게 녹색성장인가?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