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반색, "버핏의 얘기가 옳다"
버핏의 '부자 증세' 주장에 천군만마 지원군 얻어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부 지역 버스 투어의 첫 기착지인 미네소타 주(州) 캐넌폴스에서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버핏 회장이 전날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슈퍼부자에 대한 총애를 중단하라'는 칼럼을 인용하면서 "그의 얘기가 옳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여러분은 세금 혜택을 받지 않고 있고 그 이상을 (세금으로) 지불하고 있다"며 "내 생각에 여러분은 버핏보다 약간은 덜 부자일 것"이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그는 공화당과의 부채한도 협상 과정을 거론하며 "존 베이너 하원의장보다 먼저 협상안을 냈지만, 그는 백만장자나 억만장자, 대기업들에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다는 믿음 때문에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었다"고 공화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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