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심리, 31년래 최저로 급랭
소비자 기대지수도 급랭, 더블딥 우려 더욱 확산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12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5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0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자, 전월의 63.7은 물론 시장의 예측치 63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국가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미국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에 이어 주택시장과 고용시장의 침체 등 더블딥이 우려되는 부진한 경제 지표들이 나오면서 소비자심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향후 경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 역시 45.7에 그쳐 1980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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