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MB정부, 치수 준비부족으로 비난 받아"
"오세훈, 홍수예산 삭감해 비난 받아. 4대강 논란도 재부상"
르 몽드는 한국에서 이번 폭우로 74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산사태가 나면서 유실된 대인지뢰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재난이 한국 정부의 근시안적인 대처를 비난하는 정치적 이슈로 비화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폭우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여러 곳의 도로와 지하철역이 침수된 서울시의 오세훈 시장은 홍수 관련 예산 삭감 문제로 비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르 몽드는 한국 정부는 이번 폭우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라는 입장이지만, "이번 자연재해가 사람에 의해 더욱 악화된 측면이 있으며 이제는 한국정부가 기후변화를 고려해야 할 때"라는 한 신문의 의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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